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동물원에서 가장 사랑받던 47살 아시아산 코끼리가 안락사를 맞이했습니다. <br /> <br />'수자타'라는 이름의 이 코끼리는 현지 시간 17일 산타 바바라 동물원에서 그를 돌보던 직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생을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'수자타'는 최근 2주 사이에 급속히 건강이 나빠졌고 치료에도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하는군요. <br /> <br />'수자타'와 암코끼리 '리틀 맥'은 한 살 때인 1972년 인도에서 이 동물원으로 와서 줄곧 같이 살았습니다. <br /> <br />동물원 측은 수자타가 안락사한 후 슬픔을 달래주기 위해 배우자 '리틀 맥'에게 수자타를 보여줬다는군요. <br /> <br />코끼리는 짝을 잃으면 슬퍼하는 동물입니다. <br /> <br />리틀 맥이 슬픔에 빠져 다른 코끼리들과 어울리려 하지 않으면 동물원 측은 다른 시설로 보낼 계획이라고 합니다. <br /> <br />이종수[jslee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01815285556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